미국이 빵이나 케이크, 과자 이런 것 많이 먹는 나라인데 여기에 제빵믹스를 가져간다고? 이해가 안될수도 있을 것 같다.
맞다. 미국의 주식은 빵이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빵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 입맛에 안맞는다. 곡물빵들이 건강할 듯한데 너무 텁텁하고 거칠다. 맛이 없다.
그러면 촉촉한 우리가 제과점에서 볼만한 빵들은? 그런 걸 기대하면 안된다. 찾기 어렵다. 머핀, 도넛, 베이글, 식빵류 이런 것들은 흔하지만, 케이크 종류들이나 한국인이 익숙한 빵들은 찾기 어렵다.
그리고 미국엔 제과점도 찾기 어렵다. 있어도 비싸다.
그런데 사람들이 쌀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 빵도 먹고 싶은데. 미국 빵 입맛은 안맞고.
그래서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빵 믹스를 사오면 좋다는 거다.
미국에도 제빵믹스를 판매한다. 그런데 대부분 오븐에서 가능한 것이다. 가격도 비싸다.
예로 우리나라에서 브라우니 믹스를 사면 비싼 게 7000원 정도, 그 반값들도 많고. 미국은 8000원이 넘는다. 그 이상도 많다. 좀 더 저렴한 거는 뭐랄까 리뷰가 안좋은 듯. 아. 환율이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
난 전적으로 미국 단기체류, 유학생, 장기거주 계획이라도 미국 처음와서 정착할 때 위주로 글을 쓰니까 더욱이 제빵믹스를 미국에 가져오면 좋을 식재료로 손꼽을 수 밖에 없다.
제빵믹스 중에서도 더욱이 추천하고 싶은 것은 전자렌지로 가능한 제품이다. 오븐은 여기는 화씨를 쓰다보니 헛갈리고 또 오븐을 사용하면 다 치워주고 나가야하니까 귀찮다. 오븐 닦아본 사람들은 알 거다.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더불어 오븐을 사용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집안일만 책임지면 되는 주부, 적어도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부라면, 그리고 요리에 관심있다면 오븐 사용도 좋겠지만 유학생, 단기체류자, 요알못에는 쉽지 않은 일이 아니겠는가.
나도 처음에 미국 방문할 때는 이런 걸 몰랐다. 그러나 몇 번 오다보니 아, 이런게 좋겠구나 하고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은 백설 브라우니 믹스, 계란빵 믹스, 브레드 가든의 브라우니 믹스, 당근케이크 믹스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는 그냥 물먼 넣고 섞어서 돌리면 되는 초간단, 백설 계란빵 믹스는 1회분씩 소포장 돼 있는데 요건 계란만 투하하면 된다.
이에 비해 브레드 가든 제품은 계란, 버터 또는 식용유를 섞어야 해서 약간 더 귀찮지만 종이용기까지 제공하니까 해볼만 하다.
나도 한국에서 전자렌지로 가능한 제빵 믹스를 뒤져서 발견한 것들인데, 가져와서 정말 요긴하다. 전자렌지로 5분 안쪽이면 되고, 설거지 거리도 적다. 전자렌지 가능 그릇에 다 넣고 섞어서 돌리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간식으로 아침대용으로 쓸모가 많다.
백설 브라우니 제품은 이미 다 먹어버렸고, 오늘은 브레드 가든 당근 케이크를 만들어봤다.
만들 때 난 냉면용기만한 것을 사용했는데 그 정도는 돼야 믹스를 붓고 섞을 수 있겠다 싶다.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초코파이 사이즈 정도로 14-16개 정도는 나온다. 난 한 틀 당 4조각으로 나뉘어서 종이호일에 담아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하나씩 꺼내서 녹혀먹으면 될 듯. 이렇게 간식을 하나 더 장만해놓아서 좋다.

완성된 당근 케이크를 반으로 자르고 사이에 과일이나 딸기잼 등등 곁들이고 싶은 것을 넣으면 된다. 당근케이크가 달아서 난 그냥 생과일을 넣었다.
폭신한 당근 케이크, 시나몬 맛도 나고, 호두도 들어있고. 아이가 잘 먹어줘서 기쁘다. 난 또 이렇게 살이 붙지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
<준비할 재료?
제빵 믹스, 계란 2개, 우유 약간(없어도 된다), 식용유, 생과일(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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